유기가공식품 조회 방법 (=인증번호 조회)

건강한 간식 기초지식

어꼬시프니 2021. 1. 19. 01:08

지난 시간에 유기가공식품 인증 마크는 어떤 조건일 때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았고, 인증을 받지는 못했지만 '유기' 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까지 알아보았다.

못 보신 분들을 위한 링크 (핵심만 간단하게 정리함)

그런데, 인증 마크를 보고 막연히 믿을 수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물론 인증받지 않은 제품에 이 마크를 사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심지어 인증표시와 유사한 표시를 하거나 이와 관련된 외국어 또는 외래어를 표시하는 것도 동일하게 처벌된다.

인증받지 않았는데, 마치 유기 제품인 것처럼 주 표시면에 'organic'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법 테두리 안에 소비자들은 보호를 받고 있지만, 유기가공식품 인증은 1년마다 갱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즐기는 음식에 대해서는 한 번쯤 내 손으로 확인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유기가공식품 인증번호 조회 방법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 인증관리 정보시스템]에서 조회하기

(1) 인증 마크 아래에 적힌 인증번호를 확인한다. (아주 작게 기입되어 있음)

(2) 친환경 인증관리 정보시스템에 인증번호를 입력한다. (숫자만 입력)

(3) 아래와 같이 인증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업체 개인 정보는 모두 지웠다)

- [친환경농산물 안심 유통시스템]에서 간편하게 조회하기

(1) 스토어에서 [친환경농산물 안심 유통시스템]을 다운로드한다.

(2) 앱 실행 후 인증번호 입력하고 조회 결과를 확인한다.

개인적으로 PC보다는 앱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했다. 대신 PC에서는 인증번호를 모르고 생산자 명이나 주소로 검색하는 기능도 있는데, 이건 사용하는 것이 더 힘들어 보인다.

인증번호 검색 시에 해당 농가의 정보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섣불리 미인증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1544-8217(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표전화)로 전화해서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왜냐하면 인증번호가 변경이 되었을 수도 있고, 인증기간 종료, 인증 취소 등의 사유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