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콜라 칼로리, 부작용(제로콜라의 진실)

처음 제로콜라가 나왔을 때, 나에겐 큰 희소식이었다. 어차피 완전히 끊는 건 불가능이란 걸 스스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칼로리와 부작용에 대해서 조사한 이후에는 더욱이 제로콜라만 찾고 있다.

 

내 주변에는 맛이 없다는 이유로"제로콜라를 먹느니 그냥 콜라를 먹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그들에게 줄곧 설명해 주고 있는 굳이 마셔야 한다면 제로콜라를 마시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를 아래 세 가지 궁금증을 풀면서 제시하고자 한다.

1. 제로콜라는 정말 0 칼로리일까?

: 사실 0 칼로리는 아니다. 하지만 식품위생법에 의거하여 100ml 당 4kcal 미만일 때에는 0kacl로 표기가 가능하다. 따라서 제로콜라는 칼로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출처 : 식약처 "한 눈에 보는 영양표시 가이드라인"

 

2.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갔다는데 괜찮은 건가? (아스파탐)

: 제로콜라가 일반 콜라에 비해 맛이 없다고 하지만, 그 맛은 달다.

인공감미료 아스파탐(aspartame)을 첨가해서 그런 건데, 통상적으로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낸다. 그래서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달게 만들면서, 칼로리는 낮은 것이다.

 

- 그럼 아스파탐은 많이 먹어도 되는 건가?

: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이 먹어도 된다. 하루 종일 물 대신 콜라만 마시는 수준이 아니라면 말이다.

아스파탐의 ADI(하루 섭취 한도량)*은 50mg/kg이다.

체중이 50kg이라면, 하루 2.5g을 넘기면 안 되는데, 매일 제로콜라 3.5L를 마시지 않는 이상 큰 문제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먹으면 몸이 좋아질 리는 없다)

 

* ADI (Acceptable Daily Intake) : 세계보건기구(WHO)와 UN 식량농업기구(FAO)가 만든 하루 섭취 한 도량

-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최소한의 양을 정한 것 (단위 : mg/kg, bw/day)

 

3. 다른 인공감미료도 있지 않나? (구연산삼나트륨)

: 또 하나 거론되는 인공감미료는 구연산삼나트륨(Trisodium Citrate)이다. 음료의 산미를 완화할 목적으로 사용되며 WHO, FAO 등의 인증을 받은 인공감미료이다. 하지만, 짠맛이 있는 감미료이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결론

1. 제로콜라는 칼로리가 0kcal은 아니지만 거의 없다.

2. 굳이 마셔야 한다면 일반 콜라보다 제로콜라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3. 고혈압 환자는 '제로콜라'도 피하는 것이 좋다.

4. 제로콜라를 마셨다고 피자 한 조각을 더 먹으면 아무 소용 없다.

+ 콜라를 좋아하는 지인이 있다면 건강을 위해 이 글을 추천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