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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제로 칼로리와 성분에 대한 고민(알룰로스)

어꼬시프니 2021. 5. 27. 23:57

칠성사이다 제로식품위생법에 의거하여 100ml당 4kcal 이하에 해당하므로 0kcal 표기가 가능하다.

칼로리가 없는 수준이라는 건데, 설탕 대신 사용된 알룰로스(allulose)라는 감미료 덕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미료'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알고는 먹자는 뜻에서 조사한 글을 공유한다.

사이다-이미지

알룰로스는 인증을 받은 감미료인가?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 안전처(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처(FDA)승인을 모두 받았다. 가장 공신력 있는 두 기관에 승인을 받았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 대체 감미료가 있는데 굳이 알룰로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두 개의 감미료의 '단맛'을 비교해보자

  • '아스파탐(aspartame)' - 설탕의 200배
  • '알룰로스(allulose)' - 설탕의 70% [아스파탐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듦]

알룰로스가 더 많은 비용이 들면서 단맛은 아스파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데 왜 칠성사이다 제로는 알룰로스를 사용했을까?

무화과, 포도 등에 소량 존재하는 알룰로스는 '천연 성분'이라는 이름으로 마케팅하기 좋기 때문에 이를 고집했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더 많은 알룰로스를 생산하기 위해 효소 기술을 이용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천연 그대로'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애매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정리+추가 내용

  1. 칠성사이다 제로도 제로콜라처럼 0kcal는 아니지만 칼로리가 0에 가깝다.
  2. 주 성분인 알룰로스는 식약처와 FDA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적당히 마셨을 경우에만)
  3. 식약처에서 알룰로스를 '식품첨가물'이 아닌 '식품원료'로 구분해놓은 것도 안전성을 뒷받침해준다고 생각한다.
  4. 소변으로 배출되는 당분의 양이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접하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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