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제로는 식품위생법에 의거하여 100ml당 4kcal 이하에 해당하므로 0kcal 표기가 가능하다.
칼로리가 없는 수준이라는 건데, 설탕 대신 사용된 알룰로스(allulose)라는 감미료 덕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미료'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알고는 먹자는 뜻에서 조사한 글을 공유한다.
알룰로스는 인증을 받은 감미료인가?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 안전처(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승인을 모두 받았다. 가장 공신력 있는 두 기관에 승인을 받았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 대체 감미료가 있는데 굳이 알룰로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두 개의 감미료의 '단맛'을 비교해보자
- '아스파탐(aspartame)' - 설탕의 200배
- '알룰로스(allulose)' - 설탕의 70% [아스파탐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듦]
알룰로스가 더 많은 비용이 들면서 단맛은 아스파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데 왜 칠성사이다 제로는 알룰로스를 사용했을까?
무화과, 포도 등에 소량 존재하는 알룰로스는 '천연 성분'이라는 이름으로 마케팅하기 좋기 때문에 이를 고집했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더 많은 알룰로스를 생산하기 위해 효소 기술을 이용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천연 그대로'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애매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정리+추가 내용
- 칠성사이다 제로도 제로콜라처럼 0kcal는 아니지만 칼로리가 0에 가깝다.
- 주 성분인 알룰로스는 식약처와 FDA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적당히 마셨을 경우에만)
- 식약처에서 알룰로스를 '식품첨가물'이 아닌 '식품원료'로 구분해놓은 것도 안전성을 뒷받침해준다고 생각한다.
- 소변으로 배출되는 당분의 양이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접하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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