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디카페인 원두를 만들 때 '이산화탄소(CO2) 공정'을 이용한다. 이 공정의 특징은 설비비용이 많이 들지만 커피의 향미를 좀 더 잘 유지하게 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용매를 통한 추출방식'과 '스위스 워터 방식(Swiss Water Process)'등이 있지만 최근 추세는 이산화탄소 공정이다.
이산화탄소(CO2) 공정 원리
- 원두를 수증기로 부풀려서 카페인 제거가 용이하도록 표면적을 넓게 만든다.
- 부풀려진 원두를 고기압, 고온 상태의 초임계 이산화탄소*에 담근다.
- 액체화된 이산화탄소에 원두를 담그면 이산화탄소가 침투하여 카페인을 분리한다.
*임계점 : 액체와 기체를 구분할 수 있는 온도와 압력의 최대치.
*초임계 이산화탄소 : 임계온도와 임계 압력이 초과한 상태의 이산화탄소 즉, 기체와 액체의 성질을 동시에 가진 유체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아예 없나?
: 카페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소량 남아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표시기준에 따르면,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한 제품은 "디카페인 제품"으로 표시가 가능하다.
스타벅스 Tall(톨) 사이즈 [355ml / 12 fl oz] 기준 카페인 함량
- 일반 아메리카노 150mg
-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10mg
스타벅스 디카페인 공정 원리를 의식해서인지, 최근 마셔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본연의 커피 향을 거의 그대로 살린 느낌이다. 디카페인이라는 것을 모르고 마시면 둔감한 사람은 잘 못 느낄 수도 있을 정도로 발전한 것 같다.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방식이니까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디카페인으로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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