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는 정말 몸에 해로운걸까? (WHO, FDA, 식약처 의견)

"MSG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는 식당이나 각종 매체에서 자주 이용하는 마케팅 문구이다. 그만큼 MSG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아직까지 우리 실생활에 깊게 자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과하게 섭취하지만 않으면 유해하지 않다는 것이 결론이다.

MSG란?

MSG는 Mono Sodium Glutamate의 약자로 미생물이 사탕수수를 먹고 만들어낸 글루탐산이라는 아미노산이다. 감칠맛을 내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MSG에 대한 의견

공신력을 갖춘 세계 각국의 기관들은 모두 문제가 없다고 표현하고 있다.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 1일 섭취량 제한이 필요 없다.
• 세계 보건기구(WHO) : 12주 미만의 영유아들도 MSG를 소화시킨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 : *GRAS로 분류됨
• 식품의약품 안전처 :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안전한 '식품첨가물'이다.

이밖에도 일본, 호주,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도 모두 MSG가 안전하다고 인정했다.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 FDA에서 지정한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로 인정되는 화학적 물질의 목록

 

결론

우리나라에 MSG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긴 것은 수십 년 전 한 식품업계에서 타사의 MSG를 '화학첨가물'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깎아내리면서 자사의 식품을 홍보하는 데에서 시작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유 없이 타사를 깎아내리면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안전하다고 평가했으니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선에서 마음 편히 즐기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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